연구팀에 따르면 제로스는 카메라와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해파리의 위치를 파악, 해파리떼를 그물로 빨아들여 특수 프로펠러로 분쇄하게 된다.
해파리를 포획할 때는 조류에 떠밀려 다니거나 물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는 해파리의 습성과 경로에 착안해 로봇이 그물로 해파리떼를 몰아넣을 수 있다.
1대당 1시간에 400㎏의 해파리를 제거할 수 있으며 제로스 기술은 해상 로봇 순찰, 원유 유출 감시 뿐 아니라 해상 경계 등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2010년 4월 로봇 개발에 착수,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성능을 보완한 뒤 로봇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4월 이전에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