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은 지난 2009년 8월 설윤석 사장 형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받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지난 6월말에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으로, 2014년 만기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하여 감자 대상에도 포함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추가 상장과 관련, “대주주가 상환청구 권리를 포기 및 감자 절차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보통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본업인 전선사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대한전선이 유상증자를 위해 가진 IR행사에는 17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으며 유상증자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