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베트남소리방송(VO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하노이 북서쪽 옌바이 성에서 3명이 숨지고 북동부 박장성과 선라 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각각 2명이 사망했다.
또 박닝성과 빈푹성에서 각각 1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수도 하노이 등에서도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만2000 가구가 파손되고 농경지 2만30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베트남 정부는 2만여 명의 군인을 구조 활동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은 카이탁이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 소멸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일간 더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