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내렸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0.02% 하락했다. 수도권 신도시와 인천도 각각 0.04%씩 떨어졌다.
서울은 강남(-0.21%)·강동(-0.21%)·송파(-0.11%)·노원(-0.09%)·강서·도봉(-0.08%)·중랑·강북(-0.07%)·서초(-0.05%)·마포구(-0.03%) 순으로 내렸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49㎡형은 6억7000만~6억9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2500만원 가량 내렸다. 압구정동 한양1차 122㎡형도 2000만원 넘게 빠져 12억~13억5000만 선으로 떨어졌다.
압구정동 J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 뿐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시세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이달 초에는 폭염이 이어지더니 지난주에는 폭우가 내리는 등 오락가락 날씨 탓에 매입 문의조차 뚝 끊겼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12%)·고양(-0.07%)·성남(-0.06%)·안양(-0.06%)·화성(-0.05%)·광명(-0.02%)·시흥(-0.02%)·용인시(-0.02%)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평택(0.05%)·의정부(0.02%)·구리시(0.01%)는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8%)·평촌(-0.08%)·산본(-0.01%)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인천은 남동(-0.08%)·연수(-0.06%)·부평(-0.05%)·동(-0.05%)·서(-0.02%)·남구(-0.02%)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