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주인에게 내 험담을 해?"…60대男 고향친구 목졸라 살해

2012-08-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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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주인에게 내 험담을 해?"…60대男 고향친구 목졸라 살해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경북 성주경찰서는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이모(60)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경북 성주군 대가면의 한 다방에서 고향 친구 L(60)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L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L씨가 티켓다방에서 여직원과 자신을 이간질했다는 이유로 다방 여주인, 여직원과 사자대면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친구가 다방 여주인에게 자신이 한 험담을 전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일 이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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