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여자3호 쇼핑몰 모델(사진=SBS'짝'방송화면 캡쳐) |
15일 밤 방송된 SBS '짝'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 ROTC 출신 남성들의 몰표를 받은 혜전대 출신의 요리사 여자 3호에 이목이 쏠렸고, 쇼핑몰에 대한 설명은 일절 없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짝' 게시판에는 여자 3호의 쇼핑몰 모델 및 출사 모델 활동 이력을 증명하는 네티즌들의 의혹설 글들이 이어졌고 실제 확인 결과 여자 3호는 현재 한 쇼핑몰의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등장 때 입었던 파란 롱원피스 역시 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는 "이번에도 또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냐?", "제작진도 몰랐을 리 없었을 텐데 여자 3호의 직업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이 문제다", "또 쇼핑몰? 이제 지겹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방송 직후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쇼핑몰 사이트에는 현재 여자 3호가 모델로 올라온 사진들이 모두 내려진 상태라 이런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평범한 출연자들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쇼핑몰 등의 홍보를 위해 출연했음이 밝혀지는 경우가 많아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쇼핑몰을 운영하지만, 동대문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고 있는 것도 맞다"며 "쇼핑몰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게 아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쇼핑몰 운영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