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65km 떨어진 상업도시 바쿠바에서 차량폭발로 인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몇분 뒤 바그다 북쪽 90km에 위치한 무크다디야시 시장에서 또 한번의 차량폭발이 일어나 7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라크 보안 당국은 18일 종료되는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시키고 있지만 이번 차량 연쇄폭발 테러를 막을수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지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연쇄폭발 테러주범을 알케에다(국제테러단체)로 지목했다. 현재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알케에다는 이웃 시리아의 반군과 무기·돈 거래를 통해 테러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