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2분기 영업익 93억원…20분기 연속 흑자 기록

2012-08-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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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팬택은 올 2분기 매출액이 4992억원,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직후인 2007년 3분기 흑자로 돌아선 뒤 20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기록하게 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4.8%, 영업이익은 37.5%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고무적이다.

2분기 전체 판매량은 187만대로 국내에서 106만대, 해외에서 81만대를 기록했다.

팬택은 LTE스마트폰 판매량에서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국내시장 점유율 15~16%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반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 135만대는 LG전자를 넘어선 기록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베가S5’는 일 개통 물량이 3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 전망은 긍정적이다.

팬택은 “애플, 삼성으로의 매출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 업계에서 이익을 내는 몇 안되는 제조사”라고 밝혔다.

팬택은 3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국내 시장도 전략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강화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다음달 중 팬택은 5.3인치 대화면, 2G 램, VoLTE가 지원되는 쿼드코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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