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최모씨는 4·11 총선 당시 김 의원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나온 합성된 사진을 선거공보물에 사용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6일 고소인 최씨를 불러 조사했다”며 앞으로 피고소인 측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한 인터넷 언론이 지난 4월 해당 사진에 나오는 박 의원의 시선 처리와 배경이 어색한 점 등을 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김 의원 측은 “새누리당 공천장 수여식이 열린 3월21일 국회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 서초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 서울서부지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