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즈카 감독은 9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경기만 남았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라며 “한국과의 일전을 버텨내는 것은 정신력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두 국가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는 게 흥미롭지만 일본은 오랜 세월 메달을 고대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키즈카 감독은 한국과 일본의 전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일본이 모두 선수들이 우수해 실제로 비교할 수가 없다”며 “내일 더 경기를 잘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일본은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