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통위원장(오른쪽)이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APEC 통신장관회의에서 마쓰자키 기미아키 일본 총무성 차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열리고 있는 제9차 APEC 통신장관회의에 참석중인 이계철 위원장이 7일 니콜라이 니키포로프 러시아 통신매스컴부 장관, 마쓰자키 기미아키 일본 총무성 차관과 잇따라 양자면담을 갖고 국내에서 개최하는 2013년 사이버공간회의와 2014년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외교를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니키포로프 장관은 면담에서 “러시아의 국토가 넓어 무선통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통신정책을 배우고 싶으며 차관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2015년 디지털전환을 할 예정이므로 한국의 제조업체가 러시아의 표준에 맞는 TV 등 디지털 장비를 개발해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며 2013년 사이버공간회의와 2014년 ITU 전권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일본과의 면담에서 양국은 스마트폰 사용의 급증에 따른 정보보호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 정보교류를 하기로 하고 클라우드컴퓨팅 포럼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일본도 2013년 사이버공간회의와 2014년 ITU 전권회의에 참여·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