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증시, 5시간동안 거래 중단 해프닝

2012-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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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영 대학생 인턴기자=6일(현지시간) 스페인 증시가 전산시스템 오류로 5시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

CNN머니에 따르면 스페인증권거래소 볼사스& 메르카도스 에스파뇰스(BME)의 대변인은 “전산시스템의 결함으로 IBEX35는 10시 5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다운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적 결함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며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면 공식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증권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마드리드의 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은 최근 업데이트됐지만 이웃 유럽국가들의 운영체제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래활동이 중단되기 직전 IBEX35 지수는 전날 대비 0.25% 상승한 6,772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후 스페인 증권거래시스템이 복구되자 IBEX35 지수는 4.41%가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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