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외신들은 투자기관인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애플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의 108%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의 영업이익이 100%를 넘어 108%에 이른 것은 영업 손실을 기록한 업체의 마이너스 실적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영업 손실을 기록한 업체의 마이너스 실적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대만의 HTC가 전체 영업 이익의 3%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전체 영업 이익 가운데 비중이 0%로 집계됐다.
노키아(-5%), RIM(-3%), 모토로라(-2%), 소니(-1%) 등은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휴대 전화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 회사는 단 3개 뿐이며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가 이익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애플이 고급사양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시장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