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를 인용해 지난 7월29일까지 확인된 신종플루 사망자가 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신종플루 전체 사망자 가운데 88%에 달하는 223명은 남부와 남동부 지역 5개 주에서 사망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2~3주 사이 신종플루 사망자 증가세가 진정되고 있다”면서 “신종플루가 전염병처럼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2009년 2천60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으며, 이후 대대적인 예방접종을 시행해 사망자 수가 2010년 113명, 2011년 27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판아메리카보건기구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