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인플루엔자백신은 동물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3개월 이내의 짧은 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해도 생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게 큰 장점이다.
또 유정란을 이용해 제조했던 기존 백신과 달리 계란 단백질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이 가능하다.
김우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앞으로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우리나라도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