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스페인은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제리 벵트손에게 결승골을 허용,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적함대'의 이름을 무색하게 했다.
이미 지난 26일 일본에 0-1로 패한 스페인은 다음달 1일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반면 같은 조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모로코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해 8강 진출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