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엔화 300억 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2012-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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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은행 중 최저 발행금리 수준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은 엔화 300억엔 규모(4400억원, 미화 384백만 달러 상당액)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 금리는 2년 만기로 엔화 스왑금리에 0.92%를 가산한 1.27%에서 결정됐다.

이는 국책은행을 제외하고는 올해 한국계 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채권 중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와 쿠폰금리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2010년 최초 발행 이후 매년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고 있는 주기적인 발행자"라며 "이번에도 발행하게 된 것은 일본 투자자들이 하나은행에 신뢰를 보여 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대금은 오는 8월6일 입금될 예정이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충당될 예정이다. 시티증권, 제이피모간증권, 미즈호증권 및 노무라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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