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올해 9월20일∼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3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 서양과 북한 감독이 함께 만든 영화 `김 동무 날아가다(Comrade Kim Goes Flying)'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서양과 북한이 합작해 영화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이 영화는 벨기에 출신 제작자 앤저 대일만스 씨와 고려여행사의 영국 출신 니콜라스 보니 씨 등 서양인과 북한 영화관계자들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물로 알려졌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의 공식 후원 업체인 고려여행사는 영화 축전 개막식 참가, 영화 촬영지 방문, 북한 영화배우와의 만남 등으로 관광 상품도 구성했다.1987년 시작된 평양국제영화축전은 2년마다 열린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