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김희중 전 청와대 실장 "대통령을 입에 담는 건 불경이다"

2012-07-24 22:2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저축은행 퇴출 저지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2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구치소로 떠나면서 "(대통령을) 입에 담는 게 불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한 데 대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 21일 새벽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기자들이 '대통령에게 한 말씀 해달라'고 요청하자 "돌이킬 수 없는 큰 누를 끼쳤다. 남은 인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