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합류 의사를 밝히고 오는 12월 19일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에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김영환, 조경태, 박준영 후보까지 모두 8명이 대선주자로 나선다.
특히 김 전 장관이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산 출신 대선주자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조경태 의원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까지 합하면 영남 출신 후보는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에 달한다.
김 전 장관은 22일 오후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정식을 한다.
김 전 장관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12, 13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