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KT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3795억원, 순이익은 44% 감소한 2177억원이 될 것"이라며 "KT가 4월 중순 이후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고, 분기에 반영됐던 각종 일회성 이익이 올 2분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BC카드·KT렌탈 등 KT 비통신 자회사들의 기여 세전 이익도 전분기에는 800억원이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500억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비통신 자회사들의 꾸준한 이익창출과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올 1분기 대비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의견을 조만간 '매수'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