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자기앞수표 96매(960만원)를 사용한 김모(28)씨 등 4명을 검거, 이 중 김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서울 용산에서 구입한 컴퓨터와 칼라복합기 등을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3000장을 위조하고, 이를 심야시간대 주유소와 상가 등에서 사용한 뒤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모(28)씨는 위조범 중 한명이 오락실에서 분실한 지갑안에 있던 위조 수표를 습득, 그 중 3매를 부산 모처에서 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