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헤어진 애인을 납치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13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3년 전 헤어진 애인을 납치해 강간하려 한 박모(31)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오전 3시 쯤 박씨는 3년 전 헤어진 A씨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그는 흉기로 A씨를 위협해 강제로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집으로 끌고 가 강간하려 했지만 A씨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박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3년 전 헤어진 A씨이 소재지를 확인하고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