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중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천안시 서북구 원성동 한 골목길에서 김모(49)씨와 신모(39.여)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가슴 두 곳을 찔려 호흡이 곤란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도주 한 김씨는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피의자 김씨는 옛 여자친구인 신씨와 골목길에서 싸우던 중 숨진 김씨가 간섭을 하자 두 사람을 찌르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