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다 2.0 앱 공모전 10만달러 주인공은?

2012-07-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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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는 ‘바다 2.0 파워 앱 레이스’ 공모전에서 프랑스 출신 개발자 마르크 포르탱(Marc Fortin) 씨를 비롯한 10팀이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포르탱은 독자 개발한 비행기 레이싱 게임 ‘터보플라이(TurboFly) HD’가 공모전 시작 3개월 만인 지난 3월 중순 삼성앱스에서 다운로드 10만회를 돌파하면서 가장 먼저 우승자로 결정됐다.

대학 시절부터 모바일 앱 게임을 개발해 온 그는 2010년 첫 바다 개발자 경진대회인 ‘글로벌 개발자 챌린지’에서 3위로 입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웨이브 사용자들을 위해 ‘터보플라이 HD’ 앱을 계속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게임 앱 4개와 사진 필터 기능의 카메라 앱, 드럼 연주 기능의 뮤직 앱,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앱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어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말 바다 플랫폼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글로벌 행사로 50여 개국 1014개 팀이 참여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앱 개발자들을 독려해 삼성의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앱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삼성의 스마트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 2.0 파워 앱 레이스의 우승자와 파워 앱들은 바다 개발자 사이트(http://developer.bada.com))와 삼성앱스 홈페이지(www.samsungapp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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