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는 9일 오후 5시 중구 신흥동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이인수 항만위원장과 김수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등 귀빈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면서도 의미 깊은 행사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춘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결코 만만치 않은 파고로 밀려오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고 변화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에 둔 공생과 동반성장의 사고, 끊임없는 도전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자기계발과 전문성 확보를 통한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등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인천항 관계자들과 인천 지역사회에는 “지금까지 공사와 인천항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첫 출발 때의 각오와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항만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신임 경영진 구성 이후 공사에 더욱 활기가 넘치고 좋은 성과도 내는 것 같다”고 치하하고 “대내외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경영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저력이 발휘돼 위기의 파고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IPA는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공사와 인천항 발전에 기여한 업체와 인사를 선정,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도 공사 설립 7주년을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표창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