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오는 26일까지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rrynthanks)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입양 의사를 밝힌 신청자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희망자들은 ‘제2차 입양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입양 관련 교육과 정식 입양절차를 거쳐 해당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입양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파워블로거 수의사 조준호 원장이 입양 동물 건강 체크 및 상담을 진행하는 등 입양 동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회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과 입양 희망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많이 증가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반려동물은 돈을 주고 사는 상품이 아닌 가족임을 인식하고, 동물보호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2차 입양의 날 행사는 오는 2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4일 개최된 제1회 ‘미안해, 고마워!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에서는 10여 가정이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