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고속승진 기회 환영"

2012-07-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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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고속승진 원해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CJ그룹이 10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는 초고속 승진제도를 발표한 가운데, 직장인 49.5%는 고속승진의 기회가 온다면 받아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www.career.co.kr)가 5일 직장인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49.5%가 고속승진의 기회가 온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57.8%)이 여성(42.2%)보다 높았다.

반면‘거절하겠다’는 36.3%, ‘우선은 미루고 생각해보겠다’는 14.3%이었다. ‘고속승진과 연차승진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란 질문에는 ‘고속승진’이 52.4%, ‘연차승진’이 47.6%로 ‘고속승진’이 약간 앞섰다.

‘자신이 직장에서 최소 어느 위치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는 ‘부장급 이상’이 29.3%로 1위를 차지했다. ‘임원급 이상’은 19.8%, ‘과장급 이상’ 16.1%, ‘차장급 이상’ 13.6%, ‘대리급 이상’ 9.9% 이었다. ‘CEO급 이상’은 8.4%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들은 평균 19년 5개월 이상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이 17.9%로 가장 많았으며 ‘30년 이상’은 16.8%, ‘20년 이상’은 16.1% 이었다. ‘5년 이상’ 15.0%, ‘15년 이상’ 12.8%, ‘25년 이상’ 11.0%, ‘40년 이상’ 8.8%, ‘35년 이상’은 1.5% 이었다.

한편, 고속승진을 거절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6.7%가 ‘직책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이 너무 커서’를 들었다. ‘승진이 빠른 만큼 조기퇴직·명예퇴직 등이 앞당겨질까봐’는 39.4%, ‘직장선배나 동료들간의 관계가 껄끄러워져서’ 30.3%, ‘다음 승진에 대한 부담이 클 것 같아서’는 11.1%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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