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라인업 증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컴투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선봉에는 최근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허브’가 선다.
지난 2010년 11월 선을 보인 컴투스 허브는 현재 50여종 이상의 게임들이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이 하나의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 허브의 3000만 명 돌파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컴투스의 새로운 게임과 국내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을 직접 소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합쳐 21종에 달하는 게임을 쏟아낸다.
특히 다양한 게임에 ‘소셜’ 기능을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계획이다.
역할수행게임(RPG)에 소셜기능을 접목한 ‘포켓 히어로즈’, ‘히어로즈 워’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포츠게임에 소셜을 합친 ‘9이닝스 프로베이스볼 2013’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예정작의 40% 이상을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으로 채워, 퍼블리싱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전략이다.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 라인업을 늘리고 가입자당 평균수익이 높은 스포츠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신작과 컴투스 허브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