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트로시티Ⅱ’는 지난 5월 31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경쟁률 4.2대 1, 최고경쟁률 10.9대 1를 기록했었다.
태영건설 구태진 분양소장은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ㆍ다양한 커뮤니티시설ㆍ풍부한 녹지 등 창원시 최상의 상품으로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모델하우스를 오픈한 5월 25일부터 매일 평균 1만여명씩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청약률로 나타났으며, 이 열기가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창원시는 통합 이후 신규 분양단지들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창원 외곽, 도심권, 옛 마산권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이 순위내 청약에서 마감될 정도로 부동산 불황의 무풍지대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창원 북면 힐스테이트 1차’ 는 창원시 외각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1082가구가 2.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창원 북면 휴먼빌’ 697가구는 6.4대 1의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됐다. 올해 4월 분양한 ‘창원 가음정 한림풀에버’ 266가구는 청약률 5.9대 1, 5월에 분양한 ‘창원 성주동 효성트렌하임’ 365가구도 12.5대 1의 청약률로 역시 각각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창원시 청약시장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창원시 신규 분양단지들의 청약열풍 이유로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인근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비수도권 거주자의 청약가능지역 도 단위 확대 △대기업에 근무하는 고소득 주택 실수요자들 풍부 등을 꼽았다.
구태진 소장은 “창원지은 지난해 연초대비 연말 아파트 가격이 29.8%나 상승했는데 이러한 수치는 1986년 주택가격 조사 이후 최고치”라며“창원·마산·진해시의 통합효과가 지속되며 통합창원시의 분양돌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