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2분기 실적개선 소식에 ↑

2012-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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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현대제철이 2분기 실적개선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현대제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1000원)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 제이피모간,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7% 증가한 327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4.1% 상향 조정한다”며 “2분기 고로 원재료 계약가격(철광석 -9%, 원료탄 -12% 전분기 대비)이 하락하면서 톤당 생산원가는 4.4만원 감소하며 판재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채호 연구원은 “여름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봉형강류 가격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으며 9월 반등이 예상된다”며 “국내 제강사들은 여름철 전력난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감산을 실시, 최근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연중 최저치인 16만톤을 기록했으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도 감산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재류 수익성 유지와 봉형강 마진개선으로 현대제철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1%,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 할 것”이라며 “또한 그룹사향 열연 수요 확보를 통한 안정적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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