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군사보호협정 29일 서명 강행할 듯

2012-06-28 19: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비공개 처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29일 이 협정에 대한 서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국내 절차가 끝나면 내일 오후 한일 양국이 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서명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일 두 나라 간 협정 체결은 내일 도쿄에서 신각수 주일 대사와 겐바 일본 외무상 사이에 이뤄지게 된다.

이에 임을출 경실련통일협회 정책위원장은 “정부는 한일 양국 간 논의 과정과 합의 과정, 합의문 등 모든 내용을 국민에게 명명백백히 공개하고, 국민적 합의 없는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이번 협정 추진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추진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방 당국의 필요성 제기가 있어 정부 내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