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3차 관세청장회의, FTA 극대화…양국 무역 증진

2012-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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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주영섭 관세청장, 지야 알툰얄디즈(Ziya Altunyaldiz) 관세무역부 차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6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야 알툰얄디즈(Ziya Altunyaldiz) 관세무역부 차관과 ‘제3차 한-터키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양 관세당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세관-앙카라세관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양국 무역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집행 일선기관으로서 한-터 FTA 발효 이후 원활한 FTA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도 합의했다.

한-터키 FTA는 양국간 무역 대부분(수입액 기준, 한국 99.6%·터키 100%)에 대해 10년 내 관세철폐를 예정하고 있다. 양 세관당국의 지원활동을 통한 FTA 활용 극대화는 양국에 큰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양국 수도세관인 서울세관-앙카라세관간 자매결연을 체결해 국제화·조직화 되는 부정무역 단속 등 관세행정 각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편 조속한 AEO MRA 체결을 위한 지속적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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