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에 출시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3는 출시 한 달밖에 안 됐지만 전 세계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다음달 중으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는 다음달까지 전 세계 147개국 302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영국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한 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총 28개국에 먼저 출시했다.
신 사장은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출시에 시간이 걸렸다”며 “갤럭시S3 3세대(3G) 모델은 오늘, 갤럭시S3 4세대(4G) 모델은 다음달 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는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하는 스마트 스테이, 다이렉트콜, 스마트얼러트 등 10종에 이르는 모션인식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가 눈에 띈다.
갤럭시S3 3G 모델은 이날부터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4000원이다.
갤럭시S3 4G(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다음달 초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99만4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