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굿마켓, UN GCF 유치 함께 뛴다!

2012-06-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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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IFEZ 센트럴파크에서 ‘UN GCF 친환경 스페셜’로 개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해 UN 녹색기후기금(GCF) 후보도시로 선정된 인천경제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친환경 소비문화 독려를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30일 '굿마켓-UN GCF 친환경 스페셜'을 개최한다.

'굿마켓'은 저탄소 배출을 지향하는 송도IBD의 취지에 맞춰 물품 재활용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번 6월 굿마켓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GCF 사무국 후보지 실사를 앞두고 친환경 도시 송도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민들이 GCF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종이 바람개비를 만들고 이를 폐지로 제작된 조형물을 통해 전시한다.

또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용기의 재활용 독려를 위해 테이크 아웃에 사용되는 일회용 컵이나 깨진 컵, 그릇 등을 GCF 스페셜 존으로 가져오면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가져온 용기에서 모종을 심어 재활용품 화분으로 만들어준다.

수변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2시 20분, 3시 50분 두 차례에 걸쳐, 카페지움 상품권, 먹거리 쿠폰 등이 경품으로 걸린 GCF 관련 OX 퀴즈가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현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도록 “깨끗함”이 설치되며, 환경 지킴이인 ‘깨끗남’이 행사가 열리는 센트럴파크가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스페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굿옥션, 음악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들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먼저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경매물품을 만날 수 있는 굿옥션에서는 지난 달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삼천리 자전거(포스코건설 제공)와 연결형 화폐 일만원권(고남석 연수구청장 제공)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또 ‘내게도 사랑이’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함중아 밴드의 기타리스트 김철오 씨가 직접 사인한 수제기타(김철오 실용음악학원 송도분원 김연숙 원장 제공)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맛있는 철판 요리와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클럽지움(송도 위치)을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품권(지청의 클럽지움 대표 제공)도 준비돼 있다.

나들이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알펑키스트, 재즈 빅밴드 쏘왓의 공연이 센트럴파크 중앙무대에서 마련되며 다양한 먹거리들도 함께 준비된다.

판매자 참가비, 굿옥션 및 먹거리 장터 판매금 등 이번 굿마켓 수익금 전액은 인천기아대책본부에 기부되어 인천 구도심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굿마켓을 주최한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임용빈 대표는 “굿마켓을 통해 GCF의 성공적 유치를 기대하는 인천 시민들의 바램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GCF 유치 염원을 담은 바람개비도 만들고, OX 퀴즈에도 참가하는 등 GCF 유치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마켓은 지하철로 올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강남역에서는 M6405번 버스를 타고 포스코건설 사옥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차량 이용시 센트럴파크의 지하 유료 주차장(2,000원)을 사용하면 종일 주차가 가능하다. 단 우천시 굿마켓 진행이 어려울 경우 가을로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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