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의 두골로 프랑스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24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스페인은 사비 알론소의 선제골과 후반 페널티킥의 성공으로 프랑스를 꺾고 4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이 날 스페인은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가 공격,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실바가 측면을 담당했다.
스페인은 전반 19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이후 이니에스타와 알론소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0분 나스리와 메네즈를 투입해 변화를 노린 프랑스에 스페인 역시 페드로와 토레스를 출전시켜 강공을 지속했다. 스페인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알론소가 오른발 페널티킥을 성공시킴으로써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오는 2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포르투갈과 4강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