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창업보다 자격증이 대세

2012-06-22 06: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 과열 열기에 이보다 안전한 자격증 취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없이 퇴직금 등 은퇴자금을 모두 쏟아 붓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고용안정성 측면에서도 권장할 만하며, 직업만족도 또한 높은 사회복지사는 최근 인기검색어가 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직업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www.dreammoa.co.kr)과 같은 온라인 학점은행 기관에서 취득이 가능하다.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는 총 42학점(14과목)만 이수하면 되며,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총 80학점을 이수하면 자격증과 전문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에 취업이 가능하다.

부동산 공경매사는 법원경매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의해 시행되는 공매,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컨설팅 전문가다. 시험의 주관 및 시행처는 한국지식재단(www.kkf.or.kr)이며, 시험은 1,2차에 걸쳐 시행된다. 1차는 경매기초과목, 2차는 경매실무과목이며 전과목 100점 만점에 평균 60점이 합격선이다. 자격증 취득 후 금융사, 보험사 등의 채권추심 및 관리업무나 고객자산운용, 회사의 경매 및 경매투자 전문가 진출업무 등을 담당할 수 있다.

노인들의 생활수준 및 가족상황,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적합한 노후생활을 제시하는 노후생활설계사 역시 핵가족화에 따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직업이다.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 수명과 노년기가 연장됐지만, 노인 복지는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후생활설계사 자격시험은 한국자격개발원(www.kqda.or.kr)에서 주관 및 시행하며, 노인학개론, 노인상담론 등 총 5개 과목에 각각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합격선은 역시 평균 60점이며,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병사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건강식이요법사는 소비자의 영양상태, 식습관 등을 파악해 각자에게 적합한 건강식품을 선별해주는 전문가로, 건강식품 개발 및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직업이다. 이 시험 역시 한국자격개발원에서 주관 및 시행하며, 총 4과목에 과목별로 25문항이 출제된다. 평균 60점이 합격선이며, 한방미용학과, 한약학과 등 관련학과 전공자나 한약사, 영양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