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2%, 영업이익 10%, 순이익 15~20%로 상향조정한다”며 “추정치 상향조정의 주요 이유는 택배 물동량 호조, 중량물 운송선 운항개시, 조달금리 하락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어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켓쉐어(MS)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조기에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 7월부터 가동된 대전택배터미널이 원가를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또 “유류비는 증가했지만 다른 택배회사와 달리 택배요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중량물 운송선을 최초로 3월과 6월에 인도해 6월초부터 운항을 개시하며 척당 150~200억원의 매출액과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CJ대한통운의 관전포인트로 택배의 점유율 확대와 해외 M&A를 통한 성장원 확보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