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를 한국 투자유치의 기회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13일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전남·여수 한국투자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에 나섰다.

전라남도, 여수시, 코트라와 함께 마련한 이번 한국투자설명회에서는‘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관광·레저, 지역개발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투자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경도해양관광단지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남·여수지역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박람회 이후 전남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설명회 후 외국인투자가에게 여수세계박람회 등 현장 시찰 기회를 제공, 여수지역 개발사업 등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은 “전라남도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최대시장인 중국,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우수한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관광·레저 분야의 투자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관광·레저, 지역개발 등 서비스분야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투자여력이 있는 중국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중국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시를 순회하는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며, 고위급 해외 순방과 연계하여 대규모 투자유치활동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