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유로존(Eurozone) 금융위기에 따른 펀드 가입 고객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펀드 재무설계 클리닉'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차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손실 폭이 큰 펀드를 유지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밸런싱(rebalancing,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해준다.
대상펀드는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1호(주식),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제1호(주식),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증권(주식), 우리일본스몰캡증권1호(주식), 산은S&P재팬증권1호(주식), 한화재팬리츠부동산1호(리츠-재간접),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1호(주식혼합) 등이다.
이외도 경남은행은 1차 펀드 재무설계 클리닉 종료 후 중국과 유럽, 브릭스 등 타 펀드들로까지 리밸런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진 경남은행 PB사업부장은 "1차 펀드 재무설계 클리닉 대상펀드 대부분이 판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라며 "이러한 펀드들에 대한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 조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제고하고자 펀드 재무설계 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