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문화휴식공간 '청소년 휴(休)카페' 10개 만든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청소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소규모 문화휴식공간이 서울시에 조성된다.

11일 서울시는 '청소년 휴(休)카페' 건립 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단체(법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등록된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청소년단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한다.

이 카페는 기존에 운영되는 청소년시설과는 달리 주민과 지역사회,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시설로 자율쉼터형, 마을커뮤니티형, 일자리체험형 등으로 총 10개 내외 형태를 가진다.

시는 이 카페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커뮤니티 개념의 공동체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민간 활동을 장려하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청소년시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