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사태로 인해 스마트폰을 제외한 전통적인 IT기기에 대한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며 “이에 따라 PC, TV, 가전제품 등의 외장재료를 납품하는 동사 케미컬 부문의 출하증가가 둔화되고, 제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현 연구원은 “제일모직 케미컬 부문에서 감지되는 수요증가 둔화는 그리스사태에서 비롯된 심리적 동요를 반영했다”며 “아직은 이익감소로 이어질 지 단언하기 이른 시점이나 그리스사태가 악화될 경우 실물경기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자재료, 패션 부문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아직 케미컬 부문과 같은 수요둔화 조짐 나타나지 않고 있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