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병세 악화…8일째 의식 오락가락

2012-06-10 21: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무바라크의 병세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이집트 토라 교도소 내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최근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 내 병원으로 이송된 뒤 8일째 의식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집트 당국이 무바라크 사망설을 일축하기 위해 이날 아침 무바라크의 부인과 두 명의 사위가 무바라크를 면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무바라크는 그 이후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였고, 호흡 보조장치도 부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무바라크가 액체와 요구르트로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바라크의 건강은 지난 2일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급격히 악화됐다.

무바라크는 종신형 선고를 받은 뒤 그동안 있던 군 병원에서 토라 교도소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식통은 이집트 당국이 무바라크를 군 병원으로 다시 이송해달라는 가족들의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