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7일 음원을 공개한 에피톤 프로젝트 2집 타이틀곡 '새벽녘'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앨범 작업 전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요계는 앨범이 대박나기전 사고를 당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에피톤 프로젝트 역시 앨범 작업하기 전에 화재를 당했기 때문이다.
앨범이 발매되자 팬들의 말은 현실이 됐다. 현재 에피톤 프로젝트의 수록곡은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타이틀 '새벽녘'의 경우 네이버 뮤직, 벅스 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빅뱅, 원더걸스 등 아이돌 장막을 뚫고 1위를 차지한 것은 가요 관계자들도 깜짝 놀란 상태다.
이번 앨범의 반응은 이미 사전에 감지됐다. 6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팬 100명을 위한 음악감상회를 열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몰입된 팬들은 셔터까지 크게 들릴 정도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에 빠져 들었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앨범은 이미 초도물량이 품절돼 현재 다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피톤 프로젝트'는 6월15~17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