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M] |
6일 '인현왕후의 남자'의 주연 배우 유인나와 지현우는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이렇게 행복한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며 입을 모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인나는 '인현왕후의 남자'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나를 믿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희진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인지 시원섭섭이 아니라 왕섭섭하다"며 솔직함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며칠 밤을 새도 힘들지 않았고, 현장에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희진이와 이별을 해야 하는 게 걱정이 많이 된다. 붕도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인나는 화제가 된 키스신들 중에 "까치발 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진한 키스신이어서, 솔직히 부끄럽고 쑥스러웠다"고 솔직 발언했다.
이어 "매달려 있는 것도 힘들고, 지탱해주는 사람도 힘들었을 거다. 실제로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았지만, 영상이 정말 예쁘게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현우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붕도야 사랑해"라는 글과 함게 동고동락한 말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6일과 7일에 방송되는 15, 16화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