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www.rccl.kr)에 따르면 올해부터 아시아를 기항하는 13만7000톤급 크루즈 보이저호가 지난 5월 아시아 첫 취항을 기념해 오는 8월4일과 18일 출발 2항차를 한정해 1인당 최대 350달러가 싼 가격에 고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가격인하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크루즈에 한해 진행되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상해 출발해 일본 고베와 나가사키에 각각 정박한 후 제주도를 들러 다시 중국 상해로 돌아가는 7박8일 일정으로 8월4일과 18일 동일한 스케줄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7박8일 일정 중 7일께 정박한 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7시간 동안 관광지와 쇼핑가를 둘러 볼 예정이다.
보이저호는 총 3840명의 승객이 수용 가능한, 14층 높이의 선사로 아이스링크, 프라머네이드 거리, 풀사이즈의 스포츠 코트, 3D 영화 상영관, 인라인 스케이트 트랙, 암벽등반시설, 미니골프코스와 골프시뮬레이터, 3층 규모의 대극장, 다양한 테마의 바와 라운지, 나이트 클럽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크루즈 선사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보이저호에는 3층 규모의 다이닝룸 외에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토피노’, 50년대 미국 스타일의 ‘조니 로켓’ 등 무수한 다이닝 옵션이 있다.
이와함께 럭셔리한 로얄 스위트, 프라머네이드 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프라머네이드 객실 등을 포함해 5개 이상의 객실 카테고리를 보유하여 객실에 대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보이저호는 싱가포르에 첫 취항하여 100명 이상의 정부관계자, 회사 임원진, 로컬 트래블 에이전트, 미디어의 환영을 받은 후 첫 취항을 기념해 싱가포르 크루즈 터미널에서 기념패 교환식 행사를 가졌다.
보이저호는 랩소디호와 지난 날 여수에 기항해 큰 관심을 모은 레전드호에 이어 아시아를 기항하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3번째 크루즈선이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관계자는 “보이저호를 비롯한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소속 22척의 크루즈선 중 5척에서만 만날 수 있는 드림웍스 프로그램은 슈렉, 피오나 공주, 쿵푸팬더 등 유명 캐릭터와 메인 다이닝 룸에서의 아침식사, 사진 찍기, 퍼레이드 등으로 꾸며져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