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퓰너 이사장은 지난 1973년 재단을 창립한 뒤 1997년부터 맡아온 이사장직에서 곧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창립 당시 직원 9명이 임대 사무실에서 일하던 재단을 건물 3채, 직원 225명 규모를 갖춘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성장시켰다.
퓰너 이사장은 지금까지 한국을 100여차례 방문한 바 있는 지한파 인사다.
지난 2002년에는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중 전(前) 대통령으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