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놀이공원서 이색 팬 미팅…7가지 미션 도전

2012-06-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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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놀이공원서 이색 팬 미팅…7가지 미션 도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리그 휴식기를 맞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일 부산 선수단은 부산 근교의 놀이공원을 방문해 <Fan's Day> 행사를 가졌다. '부산 아이파크 7가지 미션에 도전하라'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반기 동안 꾸준히 성원해준 100여명의 팬들이 참가해 부산 선수들과 어울려 놀이공원 내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참석한 인원 100여명 중 90% 이상이 여성 팬이란 점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왜 '부산 아이돌파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지 상기시켜 주는 팬 미팅 현장이란 게 주요한 특징이다.


7가지의 다양한 사진 찍기 미션이 주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소속 선수인 김창수, 임상협, 한지호, 전상욱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요청에 따라 놀이기구도 타고 함께 미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움을 주기 위해 경기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안익수 감독도 팬들의 미션 요청에 하트를 그리며 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양한 사진 미션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7가지 미션을 가장 먼저 달성한 가족 팬에게 '에어부산'이 제공하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의 행운이 돌아갔다. 이 외에도 호텔 숙박권, 구단 레플리카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이날 미션을 완수한 팬들에게 주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팬은 "선수들이 한 결같이 웃는 모습으로 요청에 응해줘서 너무 즐거웠다. 평소 함께 사진 찍기를 요청하기 힘들었는데, 미션을 핑계로 선수들과 마음껏 사진을 찍은 것 같다"면서 "나도 즐거웠고 선수들도 함께 즐거워하는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간력히 전했다.

한편 부산 선수단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휴식기를 보낸 이후 후반기 선전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부산은 클럽하우스에서 후반기 리그 일정에 대비한 각종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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