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대학은 전문대학 4개교, 대학 14개교 등이며 전문대학은 경기과학기술대, 영남이공대, 제주한라대, 창원문성대 등이다. 4년제 대학 중에는 경북대, 경상대, 공주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경대, 건국대, 광주대, 국민대, 동덕여대, 명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선정됐다.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후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수능시험 대신 재직경력과 학업의지만으로 입학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이는 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2항14호에 명시돼 있다.
현재 ‘2013학년도 재직자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대학 37개교, 전문대학 8개교 등 총 45개교다.
교과부는 이들 대학에 대해 재직자 특별전형 지원예산으로 총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재직자 특별교육프로그램 운영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 가운데 경북대는 1인당 100만원 상당을 지원해주고, 충북대는 재직자 특별전형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중앙대와 국민대는 해외 단기 연수 및 산업 현장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과부는 후진학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7월 특성화고 포털사이트(http://www.hifive.go.kr)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선취업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노동시장에 진입 한 후 언제든지 직업능력개발과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후진학 생태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