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4분기부터 동사의 해외 수주 흐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 2분기에 착공 해외 수주 기준으로 총 57억달러를 수주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12년 하반기에는 중동을 중심으로 동사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유 플랜트 발주가 증가해 동사에 유리한 해외 수주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GS그룹은 향후 에너지와 환경 플랜트 중심의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라며 “GS에너지는 미국의 비올리아ES 솔리드웨이스트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GS건설 또한 2011년에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하였으며,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지분 30%를 인수해 GS그룹의 성장 전략에 GS건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2년 해외 수주를 통해 동사 2013년 해외 매출은 현재 수주잔고로만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47억달러 내외가 되고, 하반기에 추가적인 해외 수주(40억달러 내외)를 한다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55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며 “2012년 부진했던 동사 매출 성장이 2013년부터는 해외 매출의 재성장과 국내 매출 회복 등을 통해 다시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